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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 맛집 조지기

[양재 시민의숲] 진하고 맛있는 스페인식 커피 '콘띠오(ConTio)'

클래식 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주는 조용한 스페인 카페

콘띠오


양재 꽃시장에서 꽃을 사고 근처 조용한 카페를 찾던 도중 검색해서 가게 된 카페예요! 

일단 '스페인식 커피'를 판매한다는 것에 솔깃해져서 가보게 되었답니다.

 

카페 콘띠오 외관

카페는 건물 1층에 위치해 있었는데 건물 외관부터가 멋지고 웅장하면서도 뭔가 따뜻한 느낌을 풍겼어요!

 

안으로 들어가보면 창가쪽이 아주 아늑하고 예쁘게 되어있어요~

노란 조명 덕분에 확실히 따스한 분위기가 났고, 사장님께서 인테리어나 소품 하나도 신경을 많이 쓰신 것 같았어요! 

 

콘티오 메뉴판

메뉴판을 보다가 만차다와 콘레체가 뭔지 궁금해서 사장님께 여쭤봤더니 

만차다는 '우유양이 많은 라떼'이고, 콘레체는 '샷양이 많은 라떼'라고 하셨어요!

즉, 커피의 원두를 고르는 것이 아닌 '물 양을 조절하는 방식'이었어요ㅎㅎ

 

메뉴가 너무많아 고민하다 저희는 프랑스 왕실에 납품하는 바닐라 시럽을 사용한다는 '만차다 바이니아'를 시켜보았는데

우유와 두유 중 원하는 것으로 고를 수가 있다고 해서 같은 메뉴를 우유와 두유베이스로 하나씩 시켜보았답니다 :)

 

콘띠오는 사장님이 친절하셔서 더욱 좋았어요!

 

프랑스 왕실에 납품하는 시럽은 어떤 시럽일지 궁금해하면서 카페 주위를 둘러보았는데요~

기다리는 동안 빔프로젝터를 통해 old music을 들을 수 있었고, 카페에 꽂혀있는 책들도 구경해보았는데

우연히 오상진씨의 싸인 도서도 발견할 수 있었어요 :)

 

드디어 나온 커피!! 

알고봤더니 만차다가 카페콘티오의 시그니처 메뉴라고 해요ㅎㅎ

우유의 양이 샷보다 많은 라떼여서 그런가 일반 라떼에 비해 훨씬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진한 바닐라 시럽맛이 느껴져서 정말 좋았구요!! 비주얼은 일반 라떼랑 비슷해보이지만 진짜 너무 맛나요ㅠㅠㅠㅠ

 

둘다 너무 맛있다고 프랑스에 납품하는 시럽은 뭐가 달라도 다르다며 감탄하며 먹었어요ㅎㅎㅎㅎ 

커피 전문점 인졍!

 

카페가 조용한 분위기라 작업하시는 분들도 많았고, 오래 앉아서 편하게 얘기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ㅎㅎ

양재 시민의 숲에 다시 오게된다면 무조건 방문하고 싶은 카페예요 강추합니다!!


매일 07:00 - 21:00

주말 및 공휴일 09:00 - 21:00

설, 추석, 매달 1일 휴무

포장 가능